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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에…수출입 물가도 5개월만 하락


입력 2025.03.14 06:00 수정 2025.03.14 06:00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뉴시스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전월대비 내렸다. 원·달러환율이 하락하면서 석탄및석유제품과 광산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43.95로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가는 베럴당 77.92달러로 전월 대비 3.1%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에서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2% 내렸다.


자본재는 전월보다 0.3% 올랐고,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도 134.56으로 0.6% 하락했다. 이 역시 5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린 탓이다. 실제 지난달 평균 환율은 1445.56원으로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0.4% 하락했고 공산품에서는 석탄및석유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내렸다.


지난달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4% 올랐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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