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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 1단계 실시계획 승인


입력 2025.03.19 11:00 수정 2025.03.19 11:00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올해 5월 착공,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33개 정류장 설치

모란역~남한산성입구 방면 소요시간 10분 단축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위원회가 성남~복정 광역 BRT(간선급행체계) 구축사업 1단계(산성대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위원회가 성남~복정 광역 BRT(간선급행체계) 구축사업 1단계(산성대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은 성남시 남한산성에서 서울시 복정역까지 10.2km 구간(1단계 산성대로 구간 5.2km, 2단계 성남대로 구간 5.0km)에 대해 대중교통 이용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간선급행 버스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의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 및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정시성 확보를 통해 버스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남~복정 광역 BRT 1단계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성남동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입구까지 BRT 전용도로를 구축하고 정류장 설치 및 개편, 교차로 교통체계개선 및 신호운영체계개선 등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1단계노선은 성남동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입구까지로, 종합운동장입구, 단대오거리역, 법원검찰청, 을지대학교 등을 주요 경유지로 두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총 33개 정류장을 설치한다. 이 중 16개소는 중앙정류장을 신설하고 17개소는 기존 가로변 정류장을 공유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모란역에서 남한산성입구 방면으로 소요되는 시간은 25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되고, 통행속도는 124km/h에서 19.9km/h로 증가할 전망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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