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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공시에 전체 5%만 참여…거래소 “5월 백서 발간, 지원책 강화”


입력 2025.03.19 14:28 수정 2025.03.19 18:05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코스피 101개사·코스닥 23개사 등 124개사…코스피 중심 이행

거래소 “상장사 공시 참여 독려…컨설팅 지원 대상·규모 확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참여한 상장사가 총 124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본공시와 예고공시를 합친 것으로 전체의 5% 수준이다.


한국거래소가 19일 발표한 ‘밸류업 공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밸류업 공시가 시행된 이후 지난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01개사, 코스닥시장 23개사 등 총 124곳이 관련 공시에 참여했다.


밸류업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45.3%, 코스닥 2.5%다. 기업 규모가 큰 코스피 상장사 중심으로 밸류업 공시가 이행된 셈이다.


거래소는 상장사의 밸류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례 중심의 공시책임자·담당자 대상 교육·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소 상장기업의 밸류업 공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밸류업 컨설팅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은 기존 코스피 3000억원, 코스닥 1500억원 미만에서 각각 5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했다. 지원 기업 수도 100사에서 120개사로 늘렸다.


거래소는 “오는 5월 중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과 공시 우수사례, 주요 특징이 포함된 백서를 발간해 더 많은 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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