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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르·자크뮈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매장 오픈


입력 2025.03.26 10:58 수정 2025.03.26 10:58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르메르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 전경.ⓒ르메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와 자크뮈스는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에 나란히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르메르와 자크뮈스는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 서울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이후, 핵심 상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보여줄 수 있는 단독 매장을 늘리면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르메르는 최근 새단장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국내 열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르메르와 사라 린 트란이 이끄는 르메르는 세련되고 시대를 초월한 파리지엔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유의 감성과 디자인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2023년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국내 최초, 전세계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이번에 문을 연 르메르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은 약 24평(79.4㎡) 규모로, 뉴트럴 톤을 바탕으로 매트, 소파 등 우아하고 기능적인 요소들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매장은 르메르의 2025년 봄·여름(SS) 시즌 컬렉션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풍부한 질감과 디테일, 유기적인 실루엣을 기반으로 미니멀하면서도 우아한 의복을 제안한다. 또 르메르를 대표하는 크로아상 백, 소프트 게임 백과 함께 새롭게 주목받는 포춘 백, 기어 백도 만나볼 수 있다.


자크뮈스도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약 27평(89.7㎡) 규모의 매장을 열었다. 국내 여섯 번째 매장이다.


자크뮈스는 프렌치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브랜드로,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과 감각적인 이미지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전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자크뮈스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은 전반적으로 밝은 톤을 적용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을 구현했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가 고른 빈티지 가구와 소품으로 자연적이고 아늑한 감성을 더했다.


자크뮈스는 이곳에서 2025년 SS 컬렉션을 판매한다. 절제된 블랙, 아이보리 색상과 경쾌한 스트라이프, 도트 패턴을 조화시킨 남녀 의류를 제안한다. 또 브랜드 대표 가방인 밤비노에 메탈 장식을 더한 ‘밤비노 프레임’을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올해 주력 가방인 투리스모 등 액세서리도 준비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젊은 층이 열망하는 브랜드 르메르와 자크뮈스가 서울 강북권을 대표하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브랜드 철학과 미학을 담은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핵심 상권에 유통망을 확대하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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