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흑자전환 성공...“본격적 성장궤도 진입”

작년 영업익 111억·당기순익 425억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케이조선 조선소 전경.ⓒ케이조선

케이조선이 지난해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케이조선은 공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9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2억원, 당기순이익 42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케이조선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배경에는 지난 2021년 투자 유치 이후 생산 안정화와 원가절감 노력, 저가 물량 해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있다.

올해 전망은 더 밝다. 케이조선의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시장 가격 상승과 국제 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따른 선박의 교체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서다. 회사는 올해 더 많은 매출과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케이조선은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