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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아침 최저 -6도' 꽃샘추위 계속…강풍 불 때 주의할 점은?


입력 2025.03.30 02:10 수정 2025.03.30 02:14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이 -6도 등 추위가 매섭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라며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강하게 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풍속이 초속 15∼20m에 달하는 돌풍이 예상된다"라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낮 사이 인천과 경기 남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수도권,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0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1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8도, 강릉 9도, 대전 10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 바다에 차차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풍이 불 때는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창문과 출입문을 단단히 잠그고, 바람에 의해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물건은 미리 제거해야 한다.


강한 바람이 불 때 테이프를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유리에 붙이는 방법은 유리창 파손 시 파편 비산을 완화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강풍을 막아주는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창틀과 유리 사이의 흔들림이 없도록 종이나 천을 넣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간판, 가로수, 전신주 등 낙하물 위험이 있는 시설물 근처를 피해야 하며, 건물 외벽이나 공사 현장 인근을 지나갈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자를 쓰거나 우산을 사용하는 것도 강한 바람에 의해 날아가거나 부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차량 안에 있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강한 바람은 차량의 균형을 흐트러뜨릴 수 있어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특히, 교량 위나 터널을 빠져나올 때는 순간적인 돌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핸들을 단단히 잡고 운전하는 것이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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