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경률(단지 전체면적 대비 조경면적 비율)이 높은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주거 환경의 쾌적성과 친환경 요소를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면서 조경률이 높은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조경률이 높다는 것은 녹지 공간이 많고 건폐율이 낮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넓은 녹지 공간에 산책길, 공원, 다양한 조경 시설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은 단지 내에서도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낮은 건폐율로 인해 동간 거리가 확보되면서 바람길 형성이 용이하고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부분 100% 지하주차장으로 조성돼 보행 안전성까지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높은 조경률을 갖춘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프리미엄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이자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쾌적한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조경 특화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북 구미에서도 조경률 40%가 넘는 신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광건영은 구미시 확장단지 앞,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5공단)에서 임대아파트 '신확장 로제비앙 메가시티'를 공급한다. 오는 1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A-10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전용면적 59~84㎡ 31개동 총 2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조경률이 40%에 달해 동간거리가 넓고, 단지 내 바람길 확보에 유리해 탁 트인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25m 4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비롯해 유아풀장, 대형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게스트하우스, 공유주방, 대형 북카페, 스터디 룸 등 커뮤니티시설이 다수 들어설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며 인근에 농협하나로마트와 골프존카운티 구미, 선산 등 생활문화시설들도 두루 갖춰져 있다.
단지와 인접해 공원, 유치원, 동곡초(가칭), 중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산동중·산동고도 가깝다. 또 구미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확장단지에 인접해 있어 현재 조성중인 적동지구, 인덕지구와 함께 새로운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곳은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로 최대 10년간 임대가 보장되며,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올전세 조건으로 월세 부담이 없고, 임차기간 내에는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으며, 주택수에서도 제외된다.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임차권 전매도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