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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권]해변에서 빛나는 ‘초콜릿 복근’ 어떻게 만들까


입력 2015.06.13 06:53 수정 2015.06.13 06:53        데스크 (desk@dailian.co.kr)

<윤영권의 재활클리닉>복근 운동 방법과 주의할 점

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 윤영권
여름 휴가철엔 수영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모두가 즐거운 마음은 아니다. 복근은커녕, 뱃살 때문에 고민이 많아지는 계절이 온 것이다.

복근을 효과적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복근 만드는 것을 계획했다면 우선 복근운동과 병행할 수 있는 열량 소모법을 찾아야 한다. 복근 운동만 한다고 해서 원하는 복근을 만들 수 없다. 원하는 복근을 위해서는 식이요법 및 유산소 운동의 선택이 중요하다.

헬스장에서 운동할 땐 전신근육운동 △ 유산소운동 △ 복근운동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왜냐 하면 전신 칼로리 소비량의 경우 근육의 크기에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신 근력 운동을 해 근육량을 늘린 뒤 유산소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운동 하기 전 보다 같은 거리를 뛰어도 훨씬 많은 열량을 소비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파워 워킹의 경우 시속 약 5km정도를 유지하면서 한 시간 정도를 하면 지방연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시속 7km 이상의 러닝의 경우에는 30분 정도 지속했을 때 지방 연소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복근의 근력 운동 시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 반대쪽의 힘이 받쳐주지 않아 통증이 생기게 되면 오랫동안 운동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반대쪽 힘이란 허리의 근육에서 나오는데 윗몸 일으키기 또는 들기 운동을 할 때 항상 허리 근육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 윤영권

운동 후에 배가 고프다고 해서 음식을 한꺼번에 섭취하게 되면 운동한 것이 물거품이 된다.

또 보통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 때 닭 가슴살만을 먹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닭 가슴살의 경우 인체에 필요한 요소인 아미노산 8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지 않아 적절치 않다.

단백질의 경우 오히려 계란에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닭 가슴살을 섭취한다면 계란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이 운동과 식이조절을 적절히 한다면 수영장이 두렵지 않은 공간이 될 것이다.

글/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http://Blog.naver.com/yoonylscd4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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