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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대우전자 대표이사에 안중구 부사장 선임...해외 영업 전담


입력 2018.02.26 18:50 수정 2018.02.26 19:03        이홍석 기자

대유위니아 대표에 김재현 대우전자 전무…국내 영업 총괄

박성관 대표, 통합 디자인·연구개발·글로벌 소싱 총괄

안중구 대우전자 신임 대표이사(왼쪽)과 김재현 대유위니아 신임 대표이사.ⓒ대유그룹
대유위니아 대표에 김재현 대우전자 전무…국내 영업 총괄
박성관 대표, 통합 디자인·연구개발·글로벌 소싱 총괄


대유그룹(회장 박영우)은 대우전자 대표이사에 안중구 대우전자 부사장을, 대유위니아 대표이사에 김재현 대우전자 전무를 각각 신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유그룹이 새로 인수한 대우전자는 안중구 대표이사 체제를 맞았다. 안중구 신임 대표이사는 현 대우전자 중남미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지난 2015년부터 중남미 영업을 책임지고 끌고 온 해외통으로 일해왔다.

안 신임 대표이사는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양사 해외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대유위니아의 새 대표이사에는 김재현 대우전자 전무를 선임했다. 김재현 신임 대표이사는 대유위니아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대우전자에서 국내영업을 담당해 왔으며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국내 영업 전문가로 일해왔다.

그동안 대유위니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박성관 총괄 부사장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보직이 변경된다. 앞으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상품 디자인과 연구개발, 글로벌 소싱 등을 총괄한다. 박성관 CTO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그룹 미래성장의 동력으로 판단하고 양사 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룹 측은 "국내외 시장과 회사 내부 등을 잘 아는 적임자를 각 사 대표로 선임했다"며 " 이번 인선은 국내영업 및 해외영업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영업 전략과 디자인·상품 개선 작업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준비한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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