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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1년 만에 LPGA 우승


입력 2018.03.19 10:41 수정 2018.03.19 10:4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투어 통산 19승 째 달성

박인비가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 게티이미지 박인비가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 게티이미지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박인비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9언더파로 로라 데이비스 등 2위 그룹을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서의 우승이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투어 통산 19승 째를 달성했다.

또한 박인비는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22만 5000달러(약 2억4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앞서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허리를 다친 후 LPGA 투어에서는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일부 국내 대회에만 참가한 박인비는 부상 여파로 좀처럼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챔피언십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곧바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태극 낭자 가운데 전인지는 13언더파 공동 5위, 최운정은 12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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