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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프로그램 공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


입력 2018.04.25 13:53 수정 2018.04.25 13: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김연아 아이스쇼. ⓒ 데일리안 김연아 아이스쇼. ⓒ 데일리안

4년 만에 은반 위에 서는 '피겨퀸' 김연아(28)의 새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5일 아이스쇼에 특별출연하는 김연아가 영화 ‘팬텀스레드’의 OST 중 피아노 선율로 구성된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고 발표했다.

안무는 김연아의 현역시절 호흡을 맞췄던 데이비드 윌슨이 프로그램을 맡으며, 점프와 연기 등 구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는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인 조니 그린우드가 작곡한 곡으로 로맨틱하면서도 슬픈 선율이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영화를 보며 음악이 좋다고 생각해왔다"라며 "갈라 준비를 하며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에게 몇 곡을 추천한 뒤 함께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윌슨 코치 역시 "김연아가 고른 음악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라고 소개한 뒤 "모든 이들이 은반 위의 김연아를 그리워했는데, 4년 만에 함께 공연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의 아이스쇼 무대는 현역 은퇴 직후 열린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김연아의 무대는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 무대를 통해 공개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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