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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60% “文정부 경제운영 긍정”…‘성과없다’ 부정평가도


입력 2018.07.04 11:00 수정 2018.07.04 11:02        조현의 황정민 기자

40대·호남지역·사무직 긍정 평가 높아

블루 칼라층·은퇴직 40% “못하고 있다”

부정평가이유 1위 ‘성과없는 경제정책’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40대·호남지역·사무직 긍정 평가 높아
블루 칼라층·은퇴직 40% “못하고 있다”
부정평가이유 1위 ‘성과없는 경제정책’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모습. ⓒ데일리안DB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모습. ⓒ데일리안DB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7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 61.4%가 문 대통령이 경제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 호남 지역, 사무직층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운영을 호평하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40대, 호남 지역, 사무직층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운영을 호평하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40대, 호남, 화이트칼라 "文정부 경제 운영 잘해"

특히 40대, 호남 지역, 사무직층에서 문 정부의 경제 운영을 호평하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경제 운영을 긍정평가 하는 응답은 40대(75.2%)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61.4%), 60대(59.4%), 50대(57.6%), 30대(48.9%)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83.3%로 가장 많았다. 서울(61.6%), 경기·인천(63.4%)에서도 60%를 웃돌았다. 그 뒤를 대구·경북(56.7%), 부산·울산·경남(56.2%), 대전·충청·세종(51.0%), 강원·제주(50.2%)가 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화이트칼라층에서 정부의 경제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7%로 가장 높았다. '문 대통령이 국가 경제 운영을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블루칼라층(44.8%)과 은퇴직(43.1%)에서 가장 많았다.

‘성과 없는 경제정책’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운영을 혹평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알앤써치 ‘성과 없는 경제정책’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운영을 혹평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알앤써치

이런 가운데 ‘성과 없는 경제정책’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운영을 혹평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높은 물가 상승률, 무능한 경제관료, 과도한 복지정책 등이 뒤를 이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7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성과 없는 경제정책 때문에 문 대통령 경제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2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높은 물가상승률 17.1%, 무능한 경제관료 13.7%, 과도한 복지정책 11.8%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성과 없는 일자리 정책(10.3%), 부동산 정책(8.6%), 근로시간 단축(7.8%), 최저임금 인상(7.2%)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 집계됐다.

직업별로 보면 화이트칼라·자영업층은 성과 없는 경제정책을 부정평가 1순위로 선택했다. 반면 학생·블루칼라·농업·임업·어업·무직층은 높은 물가 상승률 때문에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혹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2%,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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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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