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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금메달, 최다 및 연속 우승…대기록 향연


입력 2018.09.01 23:40 수정 2018.09.01 23:4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메달 현황. ⓒ 데일리안 스포츠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메달 현황. ⓒ 데일리안 스포츠

김학범호가 마침내 금메달로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숙적' 일본 U-21 대표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했다.

대표팀은 연장 전반 이승우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황희찬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두 골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후 연장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기습적인 헤딩골을 얻어맞았으나 남은 시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여러 기록들이 쏟아진 대회다.

먼저 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대만(1954년~1958년)과 버마(현 미얀마, 1966년~1970년), 이란(1998년~2002년)만이 갖고 있었으나 한국이 역대 네 번째 대열에 합류했다.

최다 우승도 빼놓을 수 없다. 대회전까지 한국은 이란과 함께 통산 4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타이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역대 5번째 우승을 확정지으며, 아시안게임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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