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예측왕 사비? 8강 진출 적중률 87.5%


입력 2019.01.23 06:48 수정 2019.01.23 06: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을 예상한 사비. 알 카스 캡처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을 예상한 사비. 알 카스 캡처

카타르 리그에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예측이 현실로 되고 있다.

카타르는 23일(한국시각)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이라크와의 16강전에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바레인을 꺾은 한국은 오는 25일 카타르와 8강전을 펼친다. 이어 한국이 카타르전에서 승리한다면 오는 29일 호주-UAE 승자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앞서 사비는 지난달 카타르 방송사인 ‘알 카스’에 출연해 2019 AFC 아시안컵에 대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심도 있는 분석은 아니었고 조별리그에 속한 팀들의 전력들을 고려해 사비가 임의로 16강 진출국을 예측하는 방송이었다.

하지만 8강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된 상황에서 사비의 예측은 놀랍게도 현실이 됐다. 현재 아시안컵 8강 대진은 한국과 카타르, 호주-UAE, 일본-베트남, 이란-중국의 맞대결로 전개된다.

당시 방송에서 사비는 일본과 시리아가 만난다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진표를 정확하게 적중했다. 8강 팀 중 7개팀을 맞힌 87.5%에 달하는 적중률이다.

그의 예상대로라면 한국은 8강서 탈락하게 된다. 사비는 자신이 카타르에 몸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한국을 꺾은 카타르가 준결승서 호주를 물리치고,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끝내 우승한다는 시나리오를 썼다. 그리고 이는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