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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국 카타르…2차 예선 참가 '왜?'


입력 2019.07.18 17:08 수정 2019.07.18 17: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편성. ⓒ 대한축구협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편성. ⓒ 대한축구협회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참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카타르는 1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추첨에서 방글라데시, 오만, 인도,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카타르는 차기 대회 개최국으로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역 예선에 참가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2차 예선은 2023년 AFC 아시안컵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8개조 1위팀이 월드컵 3차 예선 및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는 방식이다. 따라서 카타르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위해 이번 2차 예선에 참가하게 된다.

다만 문제는 카타르가 조 1위를 차지할 경우다. 만약 카타르가 2차 예선을 통과해도 최종 예선에는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즉, 아시안컵 티켓만 확보하고 빠지는 구도다.

그렇다고 E조 2위가 카타르의 자리를 승계하지 않는다. 이번 2차 예선은 각조 1위 8개팀과 2위팀들 중 상위 성적 4개팀 등 총 12개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에 오르게 된다.

AFC는 FIFA와 협의 중인데 카타르가 조 1위에 오를 경우, 2위팀 진출 숫자를 4팀에서 5팀으로 늘릴 것이 확실시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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