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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SKB-티브로드 인수합병 사전동의 심사 착수


입력 2020.01.08 14:32 수정 2020.01.08 14:34        김은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 인수·합병(M&A) 사전동의 심사사항·항목.ⓒ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의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 인수·합병(M&A) 사전동의 심사사항·항목.ⓒ방송통신위원회

이달 내 최종 판단…과기정통부에 결과 통보

방송통신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사전동의 심사계획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이달 내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의 결과는 방통위 의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넘어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SK브로드밴드 M&A에 따른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동대문방송의 변경허가 사전동의 심사 계획을 의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IP)TV 업체고, 티브로드는 유료방송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0일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을 조건부로 인가하면서 방통위 사전동의를 요청했다.

방송법에 따르면 종합유선방송사업 또는 중계유선방송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시설과 기술을 갖추고 방통위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은 뒤 과기정통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사전동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하고, 결론을 내리면 과기정통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르면 이달 중에 최종 판단을 내릴 전망이다. 다만, 이미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승인됐고, 방송통신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양사의 인수·합병은 무난하게 사전동의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방통위는 티비씨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심사와 관련해 최다액 출자자의 사회적 신용과 재정적 능력, 방송의 공적 책임과 지역성 구현 가능성, 방송사 경영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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