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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통합당 시간끌면 단독개원…12일 원구성 완료"


입력 2020.06.10 09:58 수정 2020.06.10 09:58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김태년 "국난상황…잘못된 관행에 시간 허비 못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미래통합당이 시간을 끌면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국회 개원을 방해한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 개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상임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원구성을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정수 규칙 개정안을 처리하고 12일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겠다"며 "민주적 의사결정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무런 결정을 못 하고 시간을 지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법정 시한을 넘겨 법률을 위반한 국회가 더이상 아무런 결정 없이 (원구성을) 지연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발언에서 "코로나19 경제 비상등이 켜진지 오래"라며 "국난 상황을 국회의 잘못된 관행에 매달려 허비할 수 없다"고 말해, 야당을 재차 압박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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