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한 뒤 서울선관위에 사퇴 신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에서 공식 사퇴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는 안 대표의 후보자 현황에 '사퇴'가 표기됐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언론과 통화에서 "안 대표가 오늘 오후 서울시 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사퇴서를 직접 제출했다"며 "내일부터 오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54조 후보자사퇴의 신고에 따르면 '후보자가 사퇴하고자 하는 때에는 자신이 직접 당해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가서 서면으로 신고하되, 정당추천후보자가 사퇴하는 때에는 추천정당의 사퇴승인서를 첨부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사퇴승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야권 단일후보 결과를 승복한다"며 "오세훈 후보의 승리를 위해 야권의 날카로운 창과 방패가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