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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권 도전, 마지막이라 생각…배수진 쳤다"


입력 2021.04.05 10:56 수정 2021.04.05 11:00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4·7 선거 끝난뒤 바로 대선 레이스 시작 전망

오랫동안 즐기던 술·담배도 끊고 "마지막 도전"

"윤석열, 강력한 후보…누구든 힘 합쳐야"

유승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동행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5일 내년에 열리는 대통령 선거가 자신의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4·7 보궐선거가 끝나면 바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대선에 대해 "박근혜 정권 (탄핵)으로 보수가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됐고, 문재인 정부도 낡은 진보의 끝"이라며 "다음 대통령은 시대적 문제의 해결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저성장과 양극화, 외교·안보 위기, 미국과 중국 사이의 선택 등이 우리나라가 직면한 시대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은 내년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오랫동안 즐기던 술·담배도 끊었다고 소개하며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배수진을 쳤다"고 말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올라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아주 강력한 후보"라면서도 "국민의힘과 당장 같이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나서 언젠가 정치를 할 건지, 대선에 출마할 건지 밝히리라고 본다"며 "우리 입장에선 윤 전 총장이든 누구든 다음 대선을 앞두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에 대해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선 "문제의 본질은 오 후보가 10년 전 서울시장일 때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느냐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사건의 본질과 관계없는 부분을 놓고 네거티브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갔느냐 가지 않았느냐, 인근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었느냐 먹지 않았느냐를 놓고 네거티브를 한다"며 "이 사건이 부당했는지, 불법이 있었는지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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