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운영사례집 '모두가 행복한 그곳'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이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놀이터, 마을회관, 마을 도서관, 공동작업장 등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시설의 우수 운영사례를 지자체, 주민공동체 등과 공유하고 확산해 나가기 위해 사례집 발간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지자체로부터 도시재생 시설을 주민 등이 참여, 운영하는 사례를 신청받았다.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을 구성해 현장 실사 등을 진행했으며, 조직 운영, 시설운영의 적절성과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6곳 중 7곳의 우수 운영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사례는 모두 7곳이다. 태백시 통리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서울 금천구 금하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경북 영주시 할매 묵공장 ▲대구 서구 희망공작소 ▲부산 서구 마을빨래방 ▲제주 김영수 도서관 ▲전남 순천 창작예술촌 등이다.
사례집은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누리집에도 게시되므로 각 사례별 상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공명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 과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 주민, 지역 도시재생조직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집이 시설을 운영하거나,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지자체, 주민 그리고 도시재생 단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