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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박세리·김종국·양세찬의 '세리머니', 기부가 최우선…착한 골프 예능 탄생


입력 2021.06.30 15:48 수정 2021.06.30 15:4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30일 첫 방송.

"황정민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

ⓒJTBC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이 골프란 스포츠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30일 오후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성희성 CP, 소수정 PD,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이 참석했다.


'세리머니 클럽'은 골프에 기부를 더한 신개념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이 골프 동호회를 결정한다는 콘셉트로, 연예인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사회 각계 각층의 인물들이 매회 게스트로 초대한다.


성희성 CP는 "올초 기획과 박세리 섭외를 시작했다. 최근 골프가 대중화되고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 시기적으로도 적절할 것 같았다"면서 "박세리를 빼고는 골프 프로그램을 생각할 수 없었다. 처음부터 박세리를 염두했기 때문에 박세리가 섭외 안되면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스포츠 예능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소수정 PD는 "저희는 골프라는 스포츠의 본질을 추구한다. 동호회 활동 즐기거나 아마추어분들이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골프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차별점을 말했다.


골프 동아리 회장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끄는 박세리는 "골프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이미지가 있어 어느 정도 선이 그어져 있다. 이 프로그램을 할 때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편하게 기부할 수 있게끔 하는게 좋겠다고 의견을 냈는데 받아들여주셨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골프와 예능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좋은 취지와 의미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골프 동아리 총무를 맡은 김종국은 "제 삶 자체가 짜여져 있다. 골프를 통해 새로운 분을 알아가고, 건강한 스포츠를 통해서 제 삶에 새로움을 얻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양세찬은 부회장을 맡았다. 그는 "제가 골프 친지 5~6년 정도 됐다. 골프를 너무 좋아한다. (양세형) 형이 먼저 골프 프로그램을 들어가서 나도 하고 싶었는데, 제의가 들어왔다.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동아리 내 역할에 대해 "우리는 나이가 많다고 회장, 부회장으로 나누지 않는다. 무조건 실력 위주다. 그래서 내가 총무고 양세찬이 부회장이다. 그리고 이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초대하고 싶은 묻는 게스트를 질문에 김종국과 양세찬은 배우 황정민을 꼽았다. 양세찬은 "골프를 굉장히 잘 치고 즐기신다고 들었다. 왼손 골퍼라 특이하게 치신다고 한다. 꼭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박세리는 "오시는 분들은 기부라는 미션이 있으니 책임감을 가지셔야 한다. 그냥 소소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와서는 안된다"고 게스트 섭외 기준에 선을 높였다.


성희성 CP는 "골프만큼 인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포츠가 없는 것 같다. 게스트와의 인생 이야기, MC들의 유쾌함이 어우러질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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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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