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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우크라이나 대사 회답에 "대한민국이 돕겠다"


입력 2022.03.04 01:04 수정 2022.03.03 18:04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편지 전달에 우크라 대사가 감사글

"70년전 우리도 국제사회가 도와줘

나라 지켰다…우크라이나 국민의

마음이 곧 우리 국민의 간절한 마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의 접견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편지에 감사의 회답을 했다. 윤 후보는 회답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와의 연대 의지를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3일 SNS에 "70여 년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나라를 지키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침략자에 맞서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마음이 과거 우리 국민의 간절한 마음과 다르지 않다. 대한민국이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후보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자신의 편지에 회답한 감사의 글도 함께 게시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윤 후보의 편지를 게재하며 "침략자에 맞서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진심어린 지지와 연대의 글이 담긴 윤석열 후보의 편지를 받았다. 친절하고 따뜻한 말씀과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TV토론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내방한 포노마렌코 대사를 접견하고 자신의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서 윤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해 "과거 북한의 침략은 나를 비롯한 모든 한국인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우리는 현재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는 비극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이 보여주는 놀라운 용기, 희생 정신, 그리고 단결에 대해 경외감과 숙연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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