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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폭락 원인은 ‘금리인상’…추가 하방압력 받을 듯


입력 2022.04.27 15:36 수정 2022.04.27 15:36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오후에도 4800만원대…반등 여력 실종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TV 화면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에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방영되고 있다.(자료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나스닥에 포진해 있는 대형 기술주들이 강한 압박을 받으면서 비트코인 역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스닥과의 동조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술주의 하방압력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창업자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이 대형 기술주를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시장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움직임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연준의 빅스텝(0.5%p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방 압력을 더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나스닥 지수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며 “주요 가상화폐 가격과 나스닥 지수의 중, 단기 상관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서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4800만원대에 갇혀 있는 상태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898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0.4% 올랐다. 빗썸에서는 1.3% 내린 489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63만1000원, 362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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