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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전세계 30만8788대 판매…전년비 11.6% 감소


입력 2022.05.02 15:31 수정 2022.05.02 15:3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국내 5만9415대 15.4%↓, 해외 24만9373대 10.6%↓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전경.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현대차는 4월 국내 5만9415대, 해외 24만9373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0만878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15.4%, 해외 판매는 10.6%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1.6% 줄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가 5192대, 쏘나타 4165대, 아반떼 6382대 등 총 1만576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461대, 싼타페 1997대, 투싼 4175대, 아이오닉5 2963대, 캐스퍼 3420대 등 총 1만987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가 8423대, 스타리아가 238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681대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23대, GV80 1753대, GV70 2100대, GV60 796대 등 총 1만129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4월 판매실적. ⓒ현대자동차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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