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 만나는 가나, 일본에 1-4 대패

가나를 4-1로 꺾은 일본(자료사진). ⓒ AP=뉴시스

벤투호와 월드컵 본선서 만나게 될 가나가 한국전 모의고사 상대인 일본과의 평가전서 완패했다.

가나는 10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린컵 챌린지컵 2022' 일본과의 경기서 1-4 패했다.

가나는 오는 11월 28일, 한국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서 맞붙는다. 이를 감안한 듯 가나는 18명의 선수단만 일본에 파견해 전력을 감추는 모습이었다.

일본은 경기 시작부터 특유의 정교한 패스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29분 야마네 미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자 가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조던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가 전반 44분, 일본 수비의 틈을 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일본은 전반 추가 시간 느슨해진 틈을 타 1골을 보탰고 후반 들어 압도적 경기력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한 뒤 2골을 더 보태 4-1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