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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자 테이핑 큰 효과 없어"…태풍 발생 시 대처 요령은? [라이프톡톡]


입력 2022.06.28 17:50 수정 2022.06.28 17:52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연합뉴스


전국에 강한 돌풍이 불며, 태풍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태풍은 주로 8~9월 사이에 찾아오며, 2021년 이 기간에는 제9호 태풍 루핏, 12호 오마이스, 14호 찬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 역시 장마가 끝난 8월경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태풍의 특징은 경로를 예측하기 어려운 변칙적 진로를 보인다는 점이다. 이에 시설물 피해 방지와 안전을 위해 태풍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익혀두면 좋겠다.


태풍이 발생하면 차량은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을 피해가야 한다. 저지대에 주차했을 경우, 차량을 이동시켜야 한다.


농촌에서는 배수로나 비닐하우스를 미리 점검하고, 비가 온 뒤 논둑,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아야 인명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 산, 계곡을 찾은 방문객은 계곡물 등이 불어 고립될 수도 있는 만큼 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공사장 근처에 있으면 공사자재가 넘어져 다칠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으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간판의 경우 단단히 고정해야 하며, 아예 철거하거나 내부로 들여놓는 것이 안전하다.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아, 창문이나 문짝 등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창틀을 잘 고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테이프를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유리에 붙이는 방법은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틀과 유리 사이의 흔들림이 없도록 창문과 창문 사이에 공간에는 종이나 천을 넣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가정에서는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과 양초를 준비하고 고립된 지역에 거주할 경우 비상 연락망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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