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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실종됐다" 신고했는데…자기 차량에 깔려 숨진 채 발견


입력 2025.03.19 08:34 수정 2025.03.19 08:5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YTN 뉴스 캡처(여주소방서 제공)

실종 신고가 된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37분께 60대 남성 A 씨 부인으로부터 "전날 오후 9시께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취지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 씨 휴대전화 위치값을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서 오전 9시 45분께 여주시 점동면의 한 농로 옆 수로에서 전도돼 있는 차량을 찾아냈다.


발견 당시 A 씨는 차량 아래에 깔려 있었으며,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A 씨가 몰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안전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끄러진 차량을 꺼내기 위해 반대편으로 미는 과정에서 차량이 완전히 전도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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