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에 기본급 100% 상반기 성과급 지급
SK하이닉스가 다음주 전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100%를 상반기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임직원들에게 올해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기본급 100%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하는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최대 기본급 100%까지 지급한다. 기본급 100%는 PI의 최대치다.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주력인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2조 1557억원, 영업이익 2조 8596억원의 성과를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43%, 116% 늘어난 규모다. 27일에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앞서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주력 사업부에 기본급 100%를 상반기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냉장고와 세탁기 등 일반 가전을 맡는 생활가전사업부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로 인해 기본급의 62.5%를 지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