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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점보스·SSG 랜더스, 인천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


입력 2022.07.28 13:57 수정 2022.07.28 13:5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동 기부금 전달

서브에이스당 10만원, 삼진당 2만원씩 적립

ⓒ 대한항공 점보스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지난 27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 앞서 대한항공 점보스 조재영 선수와 임재영 선수, SSG 랜더스 오원석 선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SSG 랜더스와 함께 적립한 공동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 구단의 공동 기부 캠페인은 대한항공-이마트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점보스 배구단의 서브에이스 1개당 10만원을, SSG 랜더스 투수들의 삼진 1개당 2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있다.


양 구단은 지난 2021년 12월 15일 74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고, 이후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4월 9일 챔피언 결정 3차전까지 92개의 서브에이스를, SSG랜더스가 4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297개의 삼진을 기록해 총 1514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대한항공 점보스와 SSG 랜더스 양 구단이 적립한 기부금은 공동 연고지역인 인천지역 관내 소외계층 아동들의 기초생계비, 교육비, 의료비 등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시구와 시타를 한 조재영, 임재영 선수는 “연고지인 인천지역의 사랑에 보답하는 한편 어려운 어린 아이들까지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서브 하나하나가 어린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다가올 시즌에서도 서브에이스와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KBO리그 잔여 경기에서도 SSG 랜더스 야구단의 삼진 기부금 적립은 계속되며, 22-23시즌 V리그 점보스 배구단의 서브에이스로 적립되는 기부금과 함께 공동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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