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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가입비 미납' 캐롯, 13일까지 납부 못하면 정규리그 출전 '불허'


입력 2022.10.11 10:28 수정 2022.10.11 10:2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긴급 이사회서 가입금 미납 관련 논의 후 "13일 낮 12시까지" 대응 계획 전달

ⓒ KBL

고양 캐롯의 가입금 미납 사태에 대해 KBL 이사회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KBL은 11일 오전 8시 KBL센터에서 제28기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신규 회원(데이원 스포츠) 가입금 미납과 관련해 논의했다.


데이원 스포츠는 가입금 15억원 중 우선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5억원을 미납한 상태.


KBL은 "데이원 스포츠의 가입금 1차분(5억) 미납과 관련해 13일 낮 12시까지 입금되지 않는다면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원 스포츠 농구단인 고양 캐롯 점퍼스는 오는 15일 원주 DB를 상대로 창단 첫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허재 스포츠 총괄대표가 이끄는 캐롯 점퍼스의 창단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다.


캐롯은 데이원스포츠가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한 구단이다. 지난 6월 신규 회원사 가입 심사에선 제출한 자금, 후원사, 운영 계획 등의 자료가 부실해 승인이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이번 가입비 미납으로 정상 운영 여부에 대한 의심은 더 깊어지게 됐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2022-23시즌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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