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협회, K-프랜차이즈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이디야, SPC그룹, 지앤푸드, 아이더스코리아가 공식 후원하는 ‘2022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정기총회가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회식을 개최했다.
‘10년 뒤의 프랜차이즈 산업을 미리 보다(Franchise in 10 Years)’를 주제로 열린 총회 개회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한 산업부, 공정위, 농식품부, 소진공 등 정부 부처·기관 관계자들과 정현식 협회장 및 협회 임원사 대표 40여명이 WFC 회원 30여개국 50여명에게 환영과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비대면·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서울에서 글로벌 산업이 나아가야할 길을 직접 보여주고 국내 업계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 K-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팬데믹 이후 프랜차이즈 산업도 주문, 결제, 배송 등 모든 과정에서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도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글로벌화와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몬 WFC 사무총장(Simon Bartholmew, 영국)도 축사를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산업은 수 많은 산업들 중 유일하게 상생을 통해 성장하는 모범적인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WFC 회원국들을 포함한 전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이 힘을 합쳐, ESG 경영을 강화하고 동반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참석자 전원은 개회식 이후 코엑스 1층 A홀에서 20~22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제53회 IFS프랜차이즈서울’ 테이프커팅식에 참여하고, 박람회장에서 미래 프랜차이즈 산업을 선도할 무인·로봇 활용 브랜드들의 부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농식품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WFC 서울 총회는 전날(19일)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총회로 공식 일정을 개시했다.
협회 및 대표단 50여명은 총회 후 무인 스마트결제 시스템을 갖춘 이마트24 스마코엑스점과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 본사(이디야랩)를 탐방했다.
또, 이날 개회식 이후 이경전 경희대 교수, 임재원 고피자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일간의 정기 총회와 공식 만찬, 이디야 드림팩토리 등 기업 현장 탐방을 통해 K-프랜차이즈의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진출 활성화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