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순익 2조 8494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은 25일 3분기 1조 12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어난 것이다.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3% 증가한 2조 84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의 3분기 이자이익은 6조 4872억원, 수수료 이익은 1조 3691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7조8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다. 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한 0.21%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된 0.35%,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32%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3%p 증가한 175.7%를 기록하면서 견고한 손실흡수능력을 이어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0%,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로 전분기 대비 0.82%p, 0.04%p 각각 개선됐다. 그룹 3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73%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3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57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55조원이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이 3분기 8702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 24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기업 중심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반관리비 및 대손충당금 등의 관리 노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은행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6조 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다.
하나증권은 2855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리테일 중심의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이익 등 일반영업이익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253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 3분기 누적 당기수이익은 1656억원이다.
이 외 하나자산신탁은 70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209억원, 하나생명은 14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