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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연속 혼조세…美 3분기 GDP 성장률 반등


입력 2022.10.28 10:05 수정 2022.11.01 09:12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연속 0.75%인상 단행

지난 6월 1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에 비해 상회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이틀연속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27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17포인트(0.61%) 오른 3만2033.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23.30포인트(0.61%) 하락한 3807.3로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78.32포인트(1.63%) 떨어진 1만792.6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나온 미국의 3분기 GDP는 연환산 기준 2.6%로 예상을 상회했다. 월가 전망치 2.3%보다 0.3%p 높게 나왔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 상승한 110.433에 거래를 마쳤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2% 오른 배럴당 89.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 하락한 3.927%로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3.08% 급락한 4.282%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개월 연속 75bp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75bp 금리 인상과 12월 속도 조절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간 밤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75bp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유로존 내 일반은행이 ECB에 자금을 예치할 때 받는 데포(예치) 금리가 0.75%에서 1.50%로 두 배로 올랐으며 일반은행이 일주일 단위로 ECB로부터 돈을 빌릴 때의 대출(레피) 금리는 1.25%에서 2.0%로 뛰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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