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 분야 한국 주도적 역할 기대
박일영 기획재정부 전(前) 국제경제관리관이 세계은행그룹(WBG) 상임이사에 임명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박 전 관리관은 1일 자로 상임이사에 임명돼 오는 2024년 10월 31일까지 2년 동안 한국 이사실을 대표하게 된다.
박 이사는 기재부 대외경제국장과 개발금융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실 선임자문관, WB 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는 박 이사가 국제금융분야에 오랜 경험과 넓은 관계망을 보유한 만큼 WBG 상임이사로 국제금융과 개발협력 등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 이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 대학원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진출 기재부 통상기획과장, WBG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개발금융국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