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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1분기까지 5%대 물가...불확실성 높아”


입력 2022.11.02 09:39 수정 2022.11.02 09:39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물가 상황 점검회의 개최

한국은행 건물 ⓒ 한국은행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2일 “소비자물가는 내년 1분기까지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승헌 부총재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오름폭 축소 흐름이 이어졌으나 가공식품 오름세 확대, 전기·도시가스 인상 등으로 5%를 상당폭 웃도는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5.7%, 9월 5.6%, 10월 5.7%로 3개월 연속 5%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근원물가는 8월 4.0%, 9월 4.1%, 10월 4.2%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 부총재는 “근원물가는 개인서비스와 내구재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며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내외 경기하방압력 증대 등에 따른 하방리스크와 고환율 지속, 주요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에 따른 상방리스크가 혼재해 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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