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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미사일 정보 공유, 韓美 MD 통합과 무관"


입력 2022.11.14 14:34 수정 2022.11.14 14:3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단편적인 것을 근거로

MD 통합 이야기하는 건 부적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면(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가운데 정부는 관련 정보 공유가 한미 미사일 방어망(MD) 통합과 무관한 조치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 대응과 관련해 3국의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도 "하나의 단편적인 것(정보 공유)을 가지고 MD 통합을 바로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것이다. 그것(MD 통합)을 의미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문 직무대리는 MD 통합을 논하기 위해선 미사일 개발에서 전력화까지 단계별 정보를 같은 수준에서 공유해야 한다며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는 "MD 통합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단편적 정보 공유'를 근거로 MD 통합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해선 "현재 상황에서 '어떤 것이다' 말씀드리기는 아직 적절하지 않다"며 "한미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 3국 국방당국이 모여서 논의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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