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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전 남친 모른다"던 성유리, 화장품 회사에 30억 투자 받아…"모두 반환"


입력 2022.11.16 09:34 수정 2022.11.16 09:34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실질적 경영 참여 안해" 다시 한 번 선긋기

핑크 출신 배우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업가 A씨에게 거액을 투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조선일보는 성유리가 대표로 이름을 올린 율리아엘이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버킷 스튜디오는 박민영의 전 연인이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A씨 동생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이에 율리아엘 측은 "버킷스튜디오에 투자를 받은 건 맞지만 지난 달 사업가 A씨가 버킷스튜디오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투자금을 바로 반환했다. 기업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선택이라 판단해 바로 철회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버킷 스튜디오는 성유리·안성현 부부가 소개한 게 아니"라며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하니 동업하는 회사에서 소개해줬다. 강씨와 연관 있는지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율리아엘 측은 성유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A씨가 타고난 다닌 벤츠 차량의 명의가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 코치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 됐을 당시 성유리 측은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알지 못한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러나 A씨 측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성유리는 2019년 버킷 스튜디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다음해 더블에이엔터와 계약했다. 더블에이는 지난해 이니셜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바꿨다. 이니셜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빗썸 최대주주인 비덴트 투자자로 알려졌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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