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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날씨에…G마켓, 겨울 의류 판매 '껑충'


입력 2022.11.18 08:58 수정 2022.11.18 08:5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G마켓

추워진 날씨에 겨울 의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G마켓에 따르면 G마켓이 최근 한 달간(10월12일~11월13일)전년 동기간 대비 겨울 의류 판매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엔데믹 첫 연말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외출이 활발해져 멋내기 좋고 활동하기 편리한 짧은 기장의 아우터가 불티나게 팔리며, 함께 코디하기 좋은 부츠도 인기다.


우선 ‘브랜드 여성의류’ 판매가 78% 신장했다. 그중 겨울 대표 패션 아이템인 코트 판매가 56% 증가했고, 하프코트(43%), 퍼·모피코트(60%)가 잘 팔렸다. 멋과 방한 모두 챙길 수 있는 무스탕·가죽자켓과 퍼 베스트 판매 역시 각각 75%, 45% 늘었다. 편하게 입기 좋은 바람막이, 집업, 패딩·다운점퍼는 각각 100%, 98%, 45% 올랐다. 아우터 안에 매치해 보온성과 스타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베스트·패딩조끼(90%)도 많이 찾았다.


‘일반 여성의류’ 판매도 80% 증가한 가운데 자켓·코트·패딩(136%)이 많이 팔렸다. 사파리·야상점퍼(67%), 후드집업점퍼(50%) 등 짧고 편하게 입기 좋은 아우터 수요도 높다.


‘남성의류’ 판매량 역시 전체적으로 72% 상승했으며, 가디건·니트·조끼가 124%, 가죽자켓·무스탕이 116%로 크게 늘었다. 후드·집업점퍼는 53%, 패딩점퍼와 바람막이점퍼는 각각 60%, 80% 올랐다. 브랜드 남성의류 역시 2배 가까이(95%) 신장했는데 그 중 모직자켓(345%), 폴라니트(177%), 패딩·다운코트(112%)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아우터에 함께 코디하기 좋은 ‘부츠’도 많이 찾고 있다. 같은 기간 여성부츠·워커가 2배 가까이(96%) 올랐는데 롱부츠는 86%, 앵클부츠는 75% 신장했다.


G마켓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겨울 외출복 등 패션 수요가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 특히 쇼트패딩이나 하프코트, 점퍼 등 짧은 기장의 아우터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각종 부츠 판매량도 큰 폭으로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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