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벤제마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 출전 못할수도 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카타르에 입성한 벤제마는 팀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만약 벤제마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프랑스는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벤제마는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로 가장 좋은 폼을 유지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편성됐고 23일 오전 4시에 호주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가 이미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이며 세네갈 출신의 세계적인 윙어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역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