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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이병호 "나도 작업비 정산 못 받아…이승기 마음 아파했다고 들어"


입력 2022.11.22 12:05 수정 2022.11.22 12:0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이승기, 이 일로 상처 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이승기와 함께 앨범 작업을 하며 인연을 이어온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이승기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병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승기의 기사를 보고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고 운을 뗐다.


ⓒ이병호 SNS, 데일리안DB

그는 "나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나도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병호는 "18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 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 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병호는 멤버 최수지와 함께 프로듀서 팀 캡틴플래닛으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로, 이승기의 6집 앨범 '그리고…'에 참여한 바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승기가 지난 18년 간 27장의 앨범을 내는 동안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며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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