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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엄정 대응해야”…중기중앙회, 화물연대 파업 중단 촉구


입력 2022.11.28 15:59 수정 2022.11.28 16:00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중소기업중앙회 CI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성명서를 통해 화물연대의 파업 중단을 28일 요구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6월 파업에 지난 24일 화물연대의 무기한 파업으로 인해 레미콘 생산공장에 시멘트공급이 차단돼 80%의 소기업·소상공인이 포함된 945개 중소레미콘 생산공장들은 레미콘생산 중단 처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 “6월 파업에 지난 24일 화물연대의 무기한 파업으로 인해 레미콘 생산공장에 시멘트공급이 차단돼 80%의 소기업·소상공인이 포함된 945개 중소레미콘 생산공장들은 레미콘생산 중단 처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미콘은 이달 기준으로 하루에 약 70만㎡가 건설·토목공사현장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시멘트 공급차단이 지속될 경우 하루에 약 617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원자재를 구매하여 레미콘을 생산한 후 건설업체에 납품해야 하는 레미콘업체들은 생산중단으로 2만3100여명 종사자들과 레미콘을 운반하는 2만1000여명의 운반사업자들도 일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렇기에 레미콘산업의 존폐를 넘어 건설산업과 국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심각한 사안이란 것이다.


중기중앙회는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 건설경기는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어려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힘겹게 생산활동을 지속하려는 중소레미콘업체들에게 화물연대 파업은 생존의 의지를 꺾는 중대한 행위인 만큼 시멘트가 정상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화물연대의 파업을 즉각 철회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와 정부에서도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적인 파업 요인에 대해 엄정한 대응해 반복적 산업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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