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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대구에 3조 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 조성


입력 2022.12.12 15:19 수정 2022.12.12 15:5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LS일렉트릭·한화시스템 등과 컨소시엄으로 추진

홍준표 “대규모 투자...청정에너지도시 거듭날 것”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3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대구 주요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 단지를 건설한다.


한화자산운용은 12일 LS일렉트릭과 한화시스템, 현대일렉트릭,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태양광 주요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구 내 산업단지 지붕과 유휴부지에 최대 3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태양광 1.5기가와트(GW) 규모로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고리 원전 1.5기 용량 수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민간투자 사업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자산운용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참여하게 됐다”면서 “당사의 역할은 펀드를 조성해서 수익자를 모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제3산단, 염색산단, 서대구산단 등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산단에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알리면서 “대구 산업단지의 악성 공해물질인 슬레이트 지붕을 모두 걷어 내고 태양광 패널로 교체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대구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며 “대구 지역에 풀릴 건설 비용은 약 1조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그 공사는 대부분 지역업체들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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