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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CPI 지표 둔화에 상승마감…나스닥 1.01%↑


입력 2022.12.14 09:05 수정 2022.12.14 09:06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다우 0.3% ↑…S&P 0.73% 올라

13일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

연준, 자이언트스텝서 빅스텝 낮출 것으로 전망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경계 분위기 속에서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둔화에 상승마감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103.60포인트(0.3%) 뛴 3만410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29.10포인트(0.73%) 오른 4019.66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08포인트(1.01%) 상승한 1만1256.81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는 전년 동원 대비로 7.1%,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3%, 0.3%를 밑돌았다. 근원 CPI도 전년 동기 대비 6% 오르며 예상치 6.1%를 하회했다.


아울러 증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달 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며 이에 따라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4차례 연속 밟아온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에서 빅스텝(0.50%포인트)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1.07% 내렸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22달러(3.03%) 상승해 배럴당 7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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