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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인가구 29.2%…5개년 기본계획 첫 수립


입력 2023.01.10 13:09 수정 2023.01.10 13:09        김명승 기자 (kms3327@dailian.co.kr)

5조6430억 원 투입해 병원 안심동행·여성 안심패키지 등 37개 과제 지원


경기도는 1인 가구가 29.2%에 달함에 따라 2027년까지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혼자서 먹고, 자고, 생활하는 1인 가구가 29.2%에 달함에 따라 5조643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제1차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1인 가구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1인 가구의 사회친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처음 마련한 1인 가구 정책 관련, 중장기 계획이다.

'1인 가구에 힘이 되는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 추진체계 ▲ 사회관계망 ▲ 건강돌봄 ▲ 생활 안정 ▲ 주거 ▲ 안전 등 6개 영역에 37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외에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보급', '1인 가구 정책협의체 구성', '중장년 수다살롱'(동아리 지원), '반려동물 지원 확대'(의료·돌봄·장례 등), '재무경제 교육 및 상담', '청년매입임대주택 확대 공급',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기능 확대' 등 과제도 포함됐다.


경기도 연령별 성별 일인가구ⓒ경기도 제공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의 경우 고령의 1인 가구에 대해 민간 서비스의 4분의 1가량의 이용요금만 받고 동행하며 병원 접수·수납 지원을 하는 내용이다.

여성 안심패키지 보급은 연간 2500만가구씩 4년간 1만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창문잠금 장치, 문열림 센서 등 안전용품을 담은 패키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2021년 말 기준 도내 1인 가구는 154만3000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2%다. 2020년 140만6000 가구(전체 가구의 27.6%) 보다 가구 수로는 13만7000명, 비율로는 1.6%포인트 늘었다.



김명승 기자 (kms332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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