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상반기 2288명 신규 채용...전년비 48%↑

연간 3700명 수준

5대 은행 사옥 전경 ⓒ 각 사 제공

은행권이 올해 상반기 23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20일 국내 20개 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상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약 48%(742명) 증가한 2288명 이상을 신규채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은행별로는 ▲산업 90명 (3월,6월) ▲농협 500명 (2월,5월) ▲신한 250명 (4월) ▲우리 250명(4월) ▲SC제일 35명 (2월~6월) ▲하나 250명 (1월) ▲기업 160명 (3월) ▲국민 250명 (4월) ▲수협 85명 (1월) ▲대구 20명 (5월) ▲부산 35명 (5월) ▲광주 10명(5월) ▲제주 32명 (1월) ▲전북 10명 5월 ▲경남 20명 (6월) ▲케이 67명 (2월~6월) ▲카카오 148명 (2월~6월) 이다. 씨티은행과 수출입은행은 하반기 채용 예정이다.

은행권은 올해 연간 약 3700명 규모로 채용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0명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은행권 신규채용 인원 증가는 최근 명예퇴직 실시 등 인력 효율화에 따른 신규채용 여력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은행은 우수인력 조기확보 및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 등 공공적인 역할 이행을 위해 고졸채용을 지속할 에정이다. 전년도 고졸채용 수준인 전체 채용인력의 2.9% 내외에 해당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