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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키스톤 콤비’ 김하성·에드먼 조기 합류...대표팀 2일 완전체


입력 2023.02.22 18:03 수정 2023.02.22 18:0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토미 현수 에드먼. ⓒ 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키스톤 콤비’가 고척 스카이돔에 발을 내딛는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과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김하성과 에드먼이 3월1일 입국할 가능성이 높다"고 22일 밝혔다.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에서 합류할 것으로 보였지만, 예정보다 빨리 대표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출 수 있게 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처음으로 빅리거 키스톤 콤비를 구축하게 된다. 김하성은 N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후보에 오를 만큼 수비 능력을 인정받은 야수다. 에드먼은 지난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과 에드먼을 제외한 야구대표팀은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WBC를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두 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한 대표팀은 한 차례 연습경기를 더 가진 뒤 3월1일 귀국한다.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실시하는 대표팀 훈련에서는 최종명단에 오른 30명이 모두 모이게 된다.


단, 메이저리거인 김하성과 에드먼은 규정상 자체 연습경기인 SSG랜더스전(3일·고척돔)에는 뛸 수 없다. 4일 일본으로 넘어간 뒤 6일부터 치르는 공식 연습경기에서는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 대표팀은 6일 오릭스 버펄로스, 7일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가진다.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둘의 타순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호주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소화한 뒤 10일 도쿄돔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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