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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김기현, 52.93% 득표로 결선 없이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등


입력 2023.03.08 17:58 수정 2023.03.08 17:58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후보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포효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현, 52.93% 득표로 결선 없이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김기현 후보가 52.93%를 득표해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8일 경기도 일산 킨텐스 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김 후보는 총 52.93%를 득표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 23.37%, 천하람 후보 14.98%, 황교안 후보 8.72% 순이었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당대표의 권한은 권리가 아닌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온몸을 바쳐 국민의힘을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한 몸이 돼서 민생을 살리고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며 "안철수 후보, 황교안 후보, 천하람 후보와 같이 뛰어난 지도자들을 잘 모시고 연대와 포용, 탕평의 통합된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헌신과 희생을 각오하고 있다. 희생하고 섬기는 대표가 되겠다. 당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월 1천 만원 벌 수 있다" 유혹에…10~30대 마약운반책, 드라퍼 무더기 검거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현혹돼 마약류를 운반하고 이를 구매·투약한 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른바 ‘드라퍼’로 불리는 마약 운반책들은 “최대 월 10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된 이들은 대부분 빚에 시달린 20~30대는 물론, 10대 청소년도 포함됐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유통하거나 이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20대 A씨 등 20명을 구속하고 8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등을 돌며 은밀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사라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또 마약을 클럽이나 파티룸 등에서 투약한 혐의도 있다.


운반책에 가담한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마약류를 유통하는 범죄인 것을 알면서도 빚을 갚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아르바이트 사이트나 SNS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글을 보고 연락해 범죄에 가담했다.


운반책은 주로 20∼30대였으며 10대도 1명 있었다. 마약조직은 운반책들에게 월 1000만원을 보장한다고 설득하기도 했다. 이들은 보통 건당 1∼3만원씩 받았는데, 많게는 한 달에 1000만원 이상의 수익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물량 대부분…둔촌주공 ‘줍줍’ 완판할까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이 8일 ‘단 하루’ 시행된다.


정부가 무순위 청약에 대한 규제 완화 이후 처음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전국적인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흥행 여부를 판가름하는 데 있어 불안 요인도 존재한다는 평가다.


8일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899가구에 대해 이날 하루 동안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둔촌주공은 지난달까지 476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및 당첨자 계약이 진행됐고, 최종 3869가구가 계약됐다.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까지의 계약률은 81.1%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용 59㎡와 84㎡ 총 2725가구는 지난달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됐고, 초소형인 전용 29∼49㎡ 261가구 가운데 899가구가 미계약돼 무순위 물량으로 나오게 됐다.


이에 정부의 무순위 청약 규제완화가 적용되는 첫 단지로 타 지역에 거주하는 다주택자들도 이번 둔주 무순위 청약에 대거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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