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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안길호 PD 학폭 논란에 전 여친 등판…"폭행 당할 수준의 놀림 아니었다"


입력 2023.03.11 18:19 수정 2023.03.11 18:2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안 PD는 해당 의혹 부인 중

'더 글로리'의 안길호 PD가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폭로글에 언급된 전 여자친구가 나섰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지난 10일 미국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안길호 PD가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의 동급생들을 폭행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으며 고3이었던 안길호 PD가 자신의 여자친구 B 씨를 놀렸다는 이유로 불러내 2시간 가량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먼저 A 씨와 동급생들이 B 씨를 심하게 놀렸기 때문에 폭행 당한 것 아니냐'와 '그래도 폭행은 정당화 될 수 없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11일 안길호 PD의 전 여자친구인 B 씨는 연합뉴스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친구들이 나를 놀렸던 것은 심한 놀림이 아니라 친구끼리 웃고 떠드는 일상적인 것이었다. 만약 친구들이 그런 폭행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면 그런 말을 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B 씨는 "친구들이 안 PD의 이름을 '안길어'라고 바꿔 놀렸다. 이는 당시 성적인 농담이 아니라 롱다리 숏다리가 유행하던 때인데 다리가 짧아서 놀리는 그런 식의 놀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길호 PD 필리핀에서 1년여간 유학을 한 것은 맞지만 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에 엮였던 적은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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