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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벽 뚫고 ATM 털어간 이탈리아 강도들...범행에 2분도 안 걸려 (영상)


입력 2023.03.21 15:00 수정 2023.03.21 15:01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트위터

이탈리아에서 강도들이 굴삭기로 우체국 문을 부수고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지난 12일 오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카타니아의 한 우체국 앞에 강도 일당이 굴착기를 끌고 와 우체국 출입문을 부순 뒤 ATM을 꺼내 갔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강도 일당 5명은 굴삭기로 뜯어낸 ATM을 흰색 승합차에 실었다. 이후 일당은 해당 차량과 준비된 다른 차량에 나눠 탄 채 사라졌다. 범행에 소요된 시간은 고작 2분 남짓이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가져간 ATM 안에는 2억 유로(한화 약 2785만원) 상당의 현금이 들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범행에 사용된 굴삭기와 승합차 등도 도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

강도 일당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강도 일당 모두 복면을 쓰고 있어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굴삭기를 동원한 범죄를 벌였다는 점에서 강도 전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과자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해당 우체국은 사건 발생 3일 후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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