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자리프에 4-1 역전승
이번 대회 출전한 모든 종목서 생존
한국 여자탁구 기대주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오드리 자리프(94위·프랑스)에게 4-1(7-11 11-8 11-4 11-6 11-6)로 역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내리 3게임을 따내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3회전에서 신유빈은 지 아난 유안(18위·프랑스)-바르보라 발라조바(44위·슬로바키아)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3회전서 맞대결이 유력한 유안과는 2020년 독일오픈 예선에서 한 차례 만나 0-4로 완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3종목에 출전한 신유빈은 모두 살아남으며 순항 중이다.
그는 이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16강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여자복식 16강전에 출격한다.